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컨셉에 맞게 (필자의 능력부족으로)

얕고 쉽게, 교양수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틀린 점이나 수정할 점은 댓글로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사회인지 학습이론은 그 동안 우리가 배웠던 행동주의 학습이론에 기초하고 있지만,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지적 요소들을 중시한 학습이론이다.

 

행동주의 + 인지주의의 짬뽕이다.

 



사회인지 학습이론에서의 학습은

 

'다른 행동을 나타내 보일 수 있도록 하는 정신구조의 변화'

 

라고 정의한다.

(행동주의에서는 '관찰 가능한 행동의 변화' 라고 했었다.)

 

 


좀 더 쉽게 풀자면

사회(환경) 때문에 인지(개인 내적) 의 변화[학습]가 오는 것 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학습에 영향을 주는 요소

 

환경 - 모델의 행동과 그에 따르는 결과, 상황, 배경

개인 내적 요인 - 기대, 자기 효능감, 목표

행동 - 개인의 반응적 행동

 

이 있다.

 

 

행동주의와 인지주의의 짬뽕이라고 했듯이

 

사회인지이론에도 강화와 벌이 존재한다. 다만 인지 주의가 추가되어서 학습자는 수동적이지 않다.

 

바로 '기대'라는 것이 추가된다.



 

특정한 행동의 결과 주어지는 강화와 처벌을 관찰하고 -> 그에 대한 기대를 형성하면 -> 동기에 영향을 주고 -> 학습을 촉진시킨다.

 

형이 시험 100점을 맞았더니 엄마가 스마트폰을 사줬다.(행동에 주어지는 강화물 관찰)

-> 나도 100점을 맞으면 엄마가 스마트폰을 사주겠구나.(기대감 형성)

-> 나도 100점을 맞아야겠다.(학습 동기에 영향)

->으아아 공부하자!(학습 촉진)

 

기본 틀은 이것이지만, 사회인지학습이론에서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기대한 강화가 발생하지 않으면 벌로 작용한다는 것.

 


형이 시험 100점을 맞았더니 엄마가 스마트폰을 사줬다.(행동에 주어지는 강화물 관찰)

-> 나도 100점을 맞으면 엄마가 스마트폰을 사주겠구나.(기대감 형성)

-> 나도 시험 100점을 맞았다근데 엄마가 나는 안 사주네..? (기대한 강화의 미발생)

-> 아 나 공부 안 해. (강화를 주지 않은 것이 벌로 작용.)

 

 

또 기대한 벌이 발생하지 않아도 강화로 작용 할 수 있다.

 

a라는 친구가 b라는 친구를 괴롭힌다.(행동을 관찰)

-> 괴롭히는 건 나쁜 거니까 선생님이 혼내겠지? (기대감 형성)

-> 근데 선생님이 a를 혼내지 않는다.(기대한 벌의 미발생)

-> ? 나도 b를 괴롭혀도 되는구나.(벌을 주지 않은 것이 강화로 작용)

 

 

? 근데, 위의 예시와는 다르게 강화와 벌이 ''한테 이뤄진 게 아닌데?

 

그렇다. 사회인지이론에서는 '직접학습' '대리학습'을 둘 다 인정한다.

 

직접 학습은  첫번쨰 예시처럼 학습자의 행동에 대한 결과가 주어졌을 때 나타나는 것이고

 

대리 학습은 모델이 하는 행동과 그 결과를 관찰하고 학습자의 행동이 조절되는 것을 말한다.

 


 

쉬운예로는 이런 게 있다.

 

엄마가 형방에 들어가서 왜 청소를 안 하냐고 꾸짖는다. (모델을 관찰, 결과를 관찰) 

엄마가 형을 꾸짖는 모습을 보고 동생을 자기 방으로 달려가 청소를 한다. (행동의 변화)

 

 

 

 

이 대리학습은 모델학습 또는 관찰학습이라고도 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헛된말은 아닌가 보다.)

 

 

이 과정을 좀 더 상세히 나타내면

 

1. 주의집중 -> 학습자가 모델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임

2. 파지     -> 모델의 행동을 학습자의 기억에 저장함

3. 재생     -> 학습자가 관찰하여 파지한 행동을 실제로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음

4. 동기화     -> 학습자가 모델링한 행동을 기대하고, 강화를 기대하고, 동기를 부여함.

 

 

 

그럼 이 사회인지 학습을 교육적으로 어떻게 적용할까?

 

교사의 모범.

당연하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건 친구를 제외하면 바로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모범을 보여야 학생들이 보고 배운다.

 


모델의 활용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는 모델을 선정하고, 그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도록 한다.

 

학습과제나 시험결과에 정확한 피드백을 적용

위에서 기대한 벌이나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즉각적으로 벌이나 강화를 해주어야 한다.


 

규칙의 확립 및 엄격한 적용

규칙을 정확히 정해놓고 이를 어기거나 잘한 점이 있으면 즉각적인 피드백을 줘야 한다.

이는 위에서 말한 것과 동일하다.

 


 

 

사회인지학습을 강화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직접적 강화 

학습자가 모델의 행동을 모방하고 - 이에 직접적으로 강화를 받는 것

 

대리강화

모델이 행동을 하고 강화 받는 것을 관찰하고 - 그 행동을 하는 것

 

자기강화

스스로 목표수준을 정하고 이에 도달함 - 자신이 정한 강화물을 제공하여 강화.

 

 


 

여기서 자기강화를 자기조절학습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자기조절학습이란 


학습자가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그 학습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과정을 점검 하고 평가하는 등

학습의 전 과정을 스스로 조직,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컨셉에 맞게 (필자의 능력부족으로)

얕고 쉽게, 교양수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틀린 점이나 수정할 점은 댓글로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행동주의란?

학습은 경험의 결과로 나타나는 

관찰 가능한 지속적인 행동의 변화이다

라고 보는 주의다.


라고 했었었었었다.




먼저 '조작적 행동'의 개념을 알면 편할지도 모른다.

조작적 행동은 스스로 특정한 결과를 얻거나 회피하기 위해 시도하는 행동을 말한다.

반대로 반응적 행동은 분명한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행동을 말한다.

 

 

조작적 조건형성은 고전적 조건형성과 같이 동물실험에 의해 제안되었다.

 

 

(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C%A1%B0%EC%9E%91%EC%A0%81_%EC%A1%B0%EA%B1%B4%ED%99%94)

 

 

앞서 배운 고전적 조건형성은 자극이 먼저 오고 반응이 왔다면

ex) 밥과 함께 종소리가! -> 침이 줄줄



 

조작적 조건형성은 반응이 먼저 오고 자극이 온다.

ex) 공부를 열심히 했더니! -> 칭찬을 받네?!



 

 

결과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특정한 행동의 결과에 뒤따르는 자극으로 인해 빈도가 증가하거나 감소함으로써 학습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행동 뒤에 따르는 자극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학습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주어진 자극을 주는 방법은

강화물과 벌을 주느냐 뺏느냐로 4가지로 분류된다.

(이 부분은 교육학 강사마다 약간씩 어감이 다르게 설명하는데, 나는 이렇게 이해하는 게 편했다.)

 

1. 정적 강화

: 특정한 행동의 결과 이후 좋아하는 자극을 받기 위해, 행동의 빈도가 증가함

ex) 청소를 열심히 했더니 상점을 받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

 



2. 부적강화

: 특정한 행동의 결과 이후 싫어하는 자극을 제거하기 위해, 행동의 빈도가 증가함

ex) 발표를 했더니 화장실 청소를 면제받았다. 그래서 발표를 더 했다.

 

3. 수여성 벌 (적극적인 벌)

: 특정한 행동의 결과 이후 싫어하는 자극을 부과함으로써, 행동의 빈도가 감소됨

ex) 수업시간에 떠들었더니 벌점을 받았다. 그래서 떠들지 않았다.

 



4. 박탈성 벌 (소극적인 벌)

 

: 특정한 행동의 결과 이후 좋아하는 자극을 뺏음으로써, 행동의 빈도가 감소됨

ex) 수업시간에 떠들었더니 교실 밖으로 쫓겨났다. 그래서 떠들지 않았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 만약에 교실이 싫고 수업이 듣기 싫었던 학생이라면??

좋아하는 자극을 뺏은 게 아닌, 좋아하는 자극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1번 정적 강화가 되어버린다.

바로 상과 벌을 제대로 줘야 하는 이유 되시겠다.)

 



특히 부적강화와 벌이 간간히 헷갈리는데 표로 중요 포인트만 정리해보면

 

혐오자극이 반응 후에 주어짐

특정 행동의 감소

부적 강화

혐오자극이 반응 전에 주어짐

특정 행동의 증가

 

 


 

자 그럼 목표행동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강화계획은 다음과 같이 나뉠 수 있다.

 

 



1. 계속적 강화 계획

 

목표행동이 나타날 때마다 강화물을 주는 것.

 강화를 자주해주기 때문에 행동을 빨리 변화시키고 학습 초기에 효과적이다.

 다만 이미 학습한 행동에서 계속 강화물을 줄 경우 포만감을 느껴 지속성이 감소할 수 있다.

 


 

2. 간헐적 강화 계획

 

목표행동을 할 때 가끔씩 강화물을 주는 것.

 강화가 주어질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행동이 지속됨. -> 행동을 지속시키는데 효과적

 

 

3. 고정간격 강화

 

정해진 시간마다 강화해주는 것.

 강화가 주어지는 시점에 가까워지면 행동의 빈도가 증가하지만 직후에는 빈도가 감소함

(월급)

 


 

4. 변동간격 강화

 

강화물을 주는 시간을 다르게 해서 주는 것.

 언제 강화물이 주어질지 예측하지 못함

(낚시질)

 

 

5. 고정 비율 강화

 

정해진 개수 또는 회수의 반응을 보이면 강화물을 제공.

 (성과제)

 

 

6. 변동 비율 강화

 

랜덤 한 개수 , 회수의 반응을 보이면 강화물을 제공.

 주로 어떤 평균 반응수를 중심으로 강화물을 준다.

(도박)

 




 

자 그럼 이 강화계획을 가지고 목표행동을 점진적으로 형성하는

행동조성(shaping) 대해 알아보자.

 




1. 먼저 바람직한 목표행동을 선정한다.

2. 일상적인 조건에서 목표행동이 나타나는 빈도를 확인한다. = (시작행동을 확인한다.)

3. 목표행동을 소단위로 나눈 다음 순서대로 배열한다.

4. 강화계획에 따라 목표행동에 근접한 행동(중간 단계)을 할 때마다 강화를 준다.

5. 목표행동이 나타나면 변동강화를 이용하여 행동을 유지시킨다.

 

(책마다 단계의 숫자나 단어가 다른 것을 보아 대략 이러한 비슷한 절차로 이루어 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더 나아가 이러한 조작적 조건형성이론을 통해 행동을 수정하는

행동수정기법에 대해서도 알아 볼 수 있겠다.

 


 

프리맥의 원리

 

좋아하는 활동을 강화물로 활용하는 것

주로 아동이 싫어하지만 꼭 해야 하는 행동을 강화시킬 때 사용된다.

가장 쉬운 예로는 아동이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을 이용하여 공부를 시키는 것.

1시간 공부하면 30분 게임 시켜줄게 가 대표적인 예이다

 



토큰강화

 

사전에 정한 목표행동을 했을 때 다른 물건으로 교환 가능한 토큰(스티커)등을 주어 강화하는 방법

목표행동을 정하고 -> 아이가 받고 싶은 강화물을 선택하고토큰이 몇 개가 되었을 때 무슨 강화물로 받을 건지 규칙을 정한다.

 

아동이 원하는 강화물을 줄 수 있기에 강화의 효과가 증진되는 장점과

한가지 강화물을 주었을 때의 포만감을 줄일 수 있는 장점

그리고 강화를 행동 직후 바로 줄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우리 모두 초딩때 봤던 그것)




행동계약(유관계약)

 

아동과 상의를 한 후 바람직한 행동을 할 때 강화물을 제공하기로 계약을 맺는 것.

아동 스스로 계약서에 합의를 함으로써 자기통제력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라는 것은 자주 쓰이는 기법이니만큼 중요한데,

유의점이 있다.

 

 

가장 효과적인 것을 가장 부드러운 형태로 제공

벌의 기준은 확실하고 명확해야 한다.

 

이런 당연한 것 말고도

 

공개적인 벌과 방과 후 벌을 주는 것을 삼가야 된다.

 

공개적인 벌은 망신과 죄책감, 자신감하락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방과 후 학습은 학습 자체를 혐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전 포스팅에서 썼던 고전적 조건형성이론에 의해

잘못된 조건형성이 이루어질 수가 있다.

방과후에 남는 것(무조건 자극) -> 혐오감(무조건반응)

학습(중성자극) + 방과후 남는 것(무조건자극) -> 혐오감(무조건 반응)

조건 형성 후 

학습(조건 자극) -> 혐오감 (조건 반응)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컨셉에 맞게 (필자의 능력부족으로)

얕고 쉽게교양수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틀린 점이나 수정할 점은 댓글로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행동주의란?

학습은 경험의 결과로 나타나는 

관찰 가능한 지속적인 행동의 변화이다

라고 보는 주의다.


 


행동주의는

인간 -> 환경적 자극에 의해 변화되는 수동적인 존재

학습 -> 자극과 반응의 점진적이고 연속적인 결과

라는 기본 전제를 깔고 있다.


그래서 수동적 조건형성이라고도 불린다.



제일 처음 알아볼 고전적 조건형성이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유명한 ''로부터 시작된다.

 


바로 파블로프의 개.

(침이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턱에 구멍이 뚫린 불쌍한 개다. 비슷한 동물로는 50퍼센트의 확률로 죽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있다.)

 

개에게 종소리와 함께 고기를 주는 것을 반복하면 고기 없이 종만 쳐도 침이 흐르게 된다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이 실험을 교육심리 관점으로 풀어보자.

 


먼저 고전적 조건형성이론은 S-R이론(stimulus-response) 이라고도 하는데, 자극과 반응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즉 위의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자극과 반응 절차로 나눠보자.

 

1. 고기(무조건 자극) -> 침이 나옴 (무조건 반응)

 먹을 것을 보면 침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


2. 종소리 (중성자극

 중성자극인 종소리. 처음엔 그냥 종소리일 뿐이다


3. 고기 (무조건자극) + 종소리 (중성자극) -> 침이 나옴 (무조건 반응)

 무조건자극과 중성자극을 함께 준다. 이를 조건형성이라고 한다


4. 종소리 (조건자극) -> 침이 나옴 (조건 반응)

 조건형성이 완료되어 중성자극이었던 종소리가 조건반응이 되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조건반응으로 침이 나오게 된다.

 


주목해야 할 건 중성자극이 조건자극이 되고, 무조건반응이 중성자극에 반응하게 되어 조건 반응이 된다는 것.

 


여기까진 쉬우니 좀 더 나가보면

 


5. 자극의 일반화

 조건이 형성되고 난 후 유사한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ex: 종소리와 비슷한 핸드폰 벨소리, 학교 종소리에도 침이 나오게 된다.)

 

6. 변별

 유사한 자극에 모두 반응하던 유기체가 자극을 구분하게 되는 것

(ex: 비슷한 종소리에 침을 흘리지 않는다.)

 

7. 소거

 조건반응이 형성되고 난 후, 무조건 자극이 제시되지 않고 조건자극만 반복해서 제시될 경우 조건반응이 점점 약해지는 것

(ex: 고기는 안 주고 종소리만 들려주면 개가 삐 져서 더 이상 침을 흘리지 않는다.)



 

8. 자발적 회복 & 재조건 형성

 조건자극이 소거 된 후, 무조건자극도 제시되지 않다가 조건자극이 다시 제시되면 소거된 것처럼 보이던 조건반응이 재생된다.

 조건자극과 무조건자극을 다시 연결해 제시하면 조건반응이 원래 강도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를 재 조건형성이라고 한다.

(ex: 삐쳐있던 개가 어느 날 종소리를 듣고 갑자기 침을 흘린다. 이후 고기를 주며 종소리를 계속 들려주면 이전에 침을 흘렸던 것만큼 침을 흘린다.)

 

9. 고차적 조건형성

 조건자극이 조건반응을 형성하고 나면 그 자극은 무조건자극과 같은 역할을 하여 제 2의 중성자극과 연결된다.

(ex: 종소리를 들으면 침을 흘리는 개한테, 종소리와 박수소리를 같이 들려준다. 이후 개는 박수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린다.)

 


 

그럼 이 고전적 조건형성이론을 학교현장에 적용시켜보자.

 



대표적인 예로는 실험불안이 있다.

 

고딩인 개슴이는 수학시험에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2학년이되서 처음 본 수학시험을 망치고 말았다. 그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개슴은 수학시험을 볼 때마다 불안한 기분에 사로잡혀 시험을 망치고 말았다. 이런 일이 반복되니 다른 시험을 볼 때마다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다다행히 과학시험 성적을 잘 받은 개슴은 과학시험에서는 불안감을 받지 않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마음을 가다듬은 개슴은 수학시험성적을 조금씩 올릴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수학시험을 자신 있게 잘 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자극과 반응을 찾으면

 

실패(무조건 자극) -> 불안감(무조건 반응)

수학시험(중성자극)

수학시험의 실패(무조건자극+중성자극) -> 불안감 (무조건 반응)


조건 형성 후 

수학시험(조건자극) -> 불안감(조건반응)

다른 시험에도 불안감을 느낌(자극의 일반화)

과학시험에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음(변별)

수학시험을 잘 봄으로써 불안감이 사라짐 (소거)

 


또 이런 간단한 예도 있다.

 

이번에 새로 온 담임선생님이 잘생겼다. 학교에 등교할 때마다 잘생긴 담임선생님이 내 이름을 불러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신다. 나는 학교에 등교하는 게 너무 좋다.


잘생긴 교사와의 상호작용(무조건자극) -> 좋은 느낌. (무조건반응)

학교에 등교하면 잘생긴 선생님을 만남(중성자극+무조건자극) -> 좋은 느낌(무조건반응)


조건형성 후

학교에 등교(조건자극) -> 좋은 느낌(조건 반응)

 

 


생각해보자. 이렇게 될 수 도 있다.

 


 

임용고시 준비를 하느라고 노량진에 왔다. 임용시험 준비가 너무 힘들다. 공부하기 싫다. 노량진에 갇힌 기분이다. 괜히 노량진 냄새 나는 거 같고 쓰레기도 많고 더러운 거 같다. 노량진에서 나가고 싶다.


노량진이라는 곳과 임용고시 준비가 결합되어 조건형성이 되어 노량진이 싫어지게 된 예.

(절대 필자의 상황이 아니다.)





이렇듯 고전적 조건형성은 상당히 다양한 곳에 적용이 가능하다.

 

 

 

그럼. 잘못된 조건형성이 일어났을 때 빠르게 이를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체계적 둔감 법이다.  (wolpe.1958)

 

1. 이완기술을 훈련한다.

이완훈련은 두려움과 불안 등의 각성이 왔을 때 이를 감소시키는 전략이다. 근육의 긴장을 감소시키고 호흡을 느리게 한다. 횡경막 호흡, 행동이완훈련, 근육이완 등의 방법이 있다.

 


2. 불안 위계 표 작성하기.

 두려움이나 공포의 장면에서 느끼는 불안 또는 긴장의 위계를 결정하여 표를 작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말고사를 망친 학생이 있다고 하자. 시험이 불안한 학생은 "골든벨같은 재미있는 퀴즈성적에 들어가지 않는 쪽지시험 - 수행평가 시험 - 기말고사" 식의 위계를 작성할 수 있다.

 

3. 위계표에 따라 진행하기.

 위계표에 따라 진행을 하면서 이완연습을 한다. 이완을 유지하면서 그 장면을 상상하는데 성공하면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쉽게 말해, 계속 천천히 노오오오오력 하다 보면 괜찮아진다는 얘기다.

 



(행동주의는 어떻게하면 사람을 짐승처럼 굴릴 수 있을까? 하는데서 나왔다고 한다. 이는 세계1차대전, 그리고 공산주의에서의 세뇌학습에도 크게 이용된다. 어찌보면 인간의 존엄성따윈 없는 이론이다.

 후에 인본주의 학습으로 반박당하기도 한다.)

어찌보면 인간은 쎽쓰를 위해 있는거다! 하는 프로이드와도 비슷하기도...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컨셉에 맞게 (필자의 능력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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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버거 曰 - 도덕성은 인지발달에 따른 도덕적 추론능력의 변화다. 그리고 그 변화에는 단계가 있다.

(약간 킹스맨 닮은거 같기도..)


 


이는 피아제와 비슷하게, 인지발달 단계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덕적 추론능력이 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도덕적 추론능력과, 그 도덕성 발달단계는 무엇일까?

 

 

 

우리는 중1 도덕시간에 도덕적 추론에 대해 배운바 있다.

 

 




도덕적 추론이란 도덕판단을 내릴 때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그 판단이 옳다고 주장하는 과정 또는 도덕원리와 사실판단을 근거로 하여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과정을 말한다.

 

이를테면 

 

 (A:법을 어기는 행동)(B:해서는 안 된다.)

 (C:물건을 훔치는 것)(A:법을 어기는 행동)이다.

 따라서 (C:물건을 훔치면) (B:안 된다.)

이런 식이다.

 

 


 

그럼 도덕성의 발달단계에 대해 알아보자.

 

 


전 인습적 도덕성 단계

- 옳고 그름에 대한 내재화된 기준이 결여되어있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단계.

 


1. 벌과 복종에 의한 도덕성 

 이 단계에서는 처벌이 도덕적 판단의 근거가 된다

ex) 동생을 때리는 건 안돼. 동생을 때리면 엄마가 날 혼내기 때문이야.


2. 욕구충족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도덕성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욕구충족 여부가 중요하다. 아직 자기중심성에 머물러 있는 단계이기도 하다

ex) 우리 가족이 너무 굶주려서 곧 죽을 거 같아. 나는 이 빵을 훔쳐야겠어.

 


인습적 도덕성 단계

- 옳고 그름에 대한 사회의 관습을 받아들이는 단계이다

 


3. 대인관계의 조화를 위한 도덕성

 착하다는 건 누군가를 기쁘게 하고, 도와주는 것으로 타인들에 의해 도덕성 판단이 이루어 진다.

ex) 다들 커닝을 하니까 나도 해도 되겠지.

 또 이 단계에서는 '착한 사람'이 목적이어서 친구나 가족의 요구에 맞는 행동을 해, 사랑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ex) 평균 90점을 맞으면 부모님께서 좋아하신다. 난 그래서 평균 90점을 맞기 위해 커닝을 할거야.



(이쯤에서 잠시 나의 도덕성에 대해 성찰을 해보자. 나는 1,2,3단계에 해당하지 않은가..)

 

4. 법과 질서를 중시하는 도덕성

 이 단계에서는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중시하고,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것을 강조한다.

ex) 장발장은 너무 배가 고파서 빵을 훔칠 수 밖에 없었지만, 빵을 훔친 것은 분명히 범죄이기 때문에 처벌을 받아야 한다.


 


후 인습적 도덕성 단계

- 이 단계는 개인적, 사회적 단계를 초월하여 자신의 원리에 입각하여 도덕적 문제를 바라본다.

(이 단계에 이르는 사람은 소수이다.)

 


5. 사회계약 정신으로서의 도덕성

 좋은 사회란 모두의 이익을 위해 서로 다른 이해집단이 자유롭게 참여해서 이루는 사회계약이라고 본다.

 융통성 있는 법을 주장하고 기본권리 존중과 민주적 절차를 중시한다.

ex) 장발장은 빵을 훔치는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는 빵을 훔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빵집주인과의 합의를 이끌어 내거나, 일을 대신 해 주는 등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

 

6. 보편적 윤리로서의 도덕성

 가장 높은 도덕성 단계로써 자신의 선택한 윤리적인 양심의 원칙에 기초하여 옳고 그름을 정의한다

 법이나 사회계약을 초월하는 추상적인 도덕 지침이거나 모든 인간의 권리에 대한 존중 등을 담는다.

이 단계에 속한 사람은 정말 소수다. 간디, 석가모니, 예수 같은 사람이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교육의 목표는 아이들의 도덕성 단계를 최소 4단계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적이다.

사회의 질서를 위협하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시티 게임에서 학교를 짓지 않으면 범죄 율이 올라가고, 고등교육을 받지 않으면 분리수거를 안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럼 이 도덕성 발달이론에 맞춰 어떤 식으로 교수전략을 짜야 할까?

 


 

먼저. 학생이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여러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는 것.

그리고 도덕적 갈등을 초래하는 토론에 참가하도록 한다. 그리고 경청하고, 자신이 선택한 가치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도덕적 갈등은 도덕적 딜레마 같은 문제로 일으킬 수 있다.

 

"당신 차의 브레이크가 날라갔다. 2가지 갈래길이 있는데, 한 쪽 길에는 사람 10명이 쓰러져있고, 다른 한 쪽에는 아들이 있다. 어느 길을 선택할건가?"

 

"내 동생은 북한군에게 살해당했다. 나는 복수를 하려고 군에 입대할 것이다. 근데 집에는 나만 바라보는 늙은 할머니가 있다. 나는 전쟁에 참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식의 정의(justice)책에 나올법한 문제로 토론을 하며 도덕성을 발달시키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조망수용능력을 기른다.

 

 


? 조망수용능력은 무엇인가?

.


 

각각 사람은 다른 배경지식과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태에 대해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인터넷에는 이런 조망수용능력이 결여된 사람이 자주 보인다. x이라던가...x충이라던가.. )




조망수용능력 역시 발단 단계가 존재하는데


수준0 – 미분화

3~6

아동은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다른 어떤 조망도 인식하지 못한다.

수준1 – 사회정보적

6~8

사람들이 다른 정보를 받으면 다른 관점을 가질 수 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한다.

 

수준2 – 자기반영적

8~10

같은 정보를 밭았을 때도 관점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안다그러나 자신과 타인의 관점을 동시에 고려할 수는 없다.

 

수준3 –  3자적

10~12

자신과 타인의 관점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

 

나와 상대방의 상황 밖에 서서 제 3자의 입장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사고 할 수 있다.

수준4 – 사회관습적

12~

사회적 가치체계에 근거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된다.

 

피아제의 전 조작기의 아이들은 조망수용수준 0단계와 자기중심적인게 유사하다.

구체적 조작단계를 통과하고 형식적 조작단계를 통과 못한 아이들은 수준 1,2에 해당된다.

형식적 조작단계를 통과한 청소년은 수준3,4에 이르게 된다.

 

(교육학은 다 연관되어있다. 재미있지 않은가.)

 

 

 

물론 콜버거 이론에도 비판은 존재한다.

 

콜버거는 도덕성 발달단계가 위계성을 가지고 있고 퇴보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또 콜버거는 서구의 개인주의 사회를 반영하고 있어 다른 문화권에서는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또 남성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교육심리 - 인지주의 대략 끝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컨셉에 맞게 (필자의 능력부족으로)

얕고 쉽게교양수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틀린 점이나 수정할 점은 댓글로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에릭슨의 사회심리적 성격발달이론

 

 에릭슨은 프로이드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학자인데, (프로이드의 제자였으니 당연한가)

  

개인의 욕구와 사회문화적 환경간의 상호작용으로 성격이 발달된다고 주장한다.

(프로이드처럼 성적욕구만 넘쳐나는 게 아닌)

7살 전후로 성격발달이 끝나는 프로이드와는 다르게 전 생애적으로 성격이 발달된다고 주장했으며, 성격은 점진적으로 일련의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고 주장했는데,

 

그 단계를 보면

 

1단계 (신뢰감 vs 불신감)

0~1.5세 정도에 부모가 얼마나 일관된 태도로 아이를 보살폈느냐에 따라 신뢰감과 불신감이 형성된다. 엄마가 평소에는 애를 잘 보다가 자기 컨디션 안 좋다고 아이를 평소와 다르게 소홀하게 대했다면? 아이는 당연히 엄마가 변했다고 느낄 것이고 주변환경에 대해 불신감을 얻게 되는 것.

 

그러면서 나오는 게 바로 애착이란 건데,

 

미국대학에서 원숭이를 갖고 실험을 했다. 우리 안에 두 개의 원숭이 인형을 만들어 놓고, 한쪽은 철로 만든 딱딱한 인형에 우유가 나오는 젖병을 연결했고, 한쪽은 부드러운 융으로 감싼 인형을 만들어놓고 젖병은 달지 않았다. 그리고 새끼원숭이를 이 우리 안에 넣었다. 모두들 새끼원숭이는 젖병이 달린 인형에 가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과는 다르게 원숭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부드러운 융으로 감싼 인형 쪽에 가있고, 배고플 때만 잠시 딱딱한 인형 쪽으로가 밥을 먹었다.

 

따듯한 스킨십을 원하는 것. 즉 부모와의 스킨십을 통해서 부모가 언제나 나를 지켜줄 거라는 믿음, 신뢰감이 쌓이는 것을 애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형성이 잘 되지 않은 아이는 분리불안이라는 게 생길 수 있는데,

바로 엄마랑 잠깐이라도 떨어지는 게 무섭고 불안한 증상이다.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엄마를 불신하게 되고, 잠깐이라도 떨어지면 엄마가 날 버렸구나 하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넬의 엘범 제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아이들은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주어야 한다.

(딸을 가진 아빠는 이시기에 아이와 스킨십을 많이 해야지, 이 때를 놓치면 점점 남이 되어간다. 나중에 다 커서 딸한테 '한번만 안아보자'해봐라. 딸이 해주나)

 

2단계 (자율성vs수치심, 의심)

1.5~3세정도의 아이는 이제 막 걷기 시작한다. 이때 아동은 내 맘대로 행동하려는 욕구와 외부의 통제를 경험하기 시작한다.

이때 아이를 과잉 보호하거나 방임을 하면 수치심이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이 생긴다.

아동의 자유로운 활동을 허용하면 기본적 운동과 인지적 기술을 습득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주면 자율성이 생긴다.

특히 남이 상을 줘서 무엇을 성취하는 게 아닌, '내'가 주체가 되어서 성취하면 내가 선택해서 스스로를 통제하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 이것을 지각된 통제감이라고 한다. 아이에게 여러 선택의 기회를 주면 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근데 우리는 뭐든 안돼. 이거 해. 이건 안돼. 이런 식으로 통제해버리니, 아이들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거다.)

 

 

3단계는 (주도성 vs 죄책감)

(벽에 막 낙서하는 시기도 이때)

4~5세의 아이들. 이때는 look after의 시기다. 뒤에서 따라가며 돌보는 시기다. 여기저기 들쑤시고 무엇이든 다 하려고 하는 시기다. 이때 아이들에게 탐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자유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최대한 허용해주면 주도성이 발달한다.

하지만 아동의 활동을 제한하고 귀찮아하고 그러면 죄책감이 생기게 된다.

 

 

4단계는 (근면성 vs열등감)

6~11세의 아이들. 이제 학교에 들어가면서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때 그 노력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근면성을 키울 수 있다.

이때 아버지의 칭찬이 정말 중요하다.

칭찬과 격려를 충분히 얻은 학생을 나는 할 수 있다는 유능감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발휘하려는 능력, 근면성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만약 이때 칭찬과 격려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난 친구들보다 못하나 봐'하는 열등감을 얻게 된다.

 

여담이지만, 칭찬 받고 싶은 건 인간의 기본 욕구다. 다 큰 어른인 우리도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데 말이다. 근데, 다 큰 우리가 칭찬을 받는 게 어디 쉬운가?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칭찬을 받는, 나 자신을 인정하는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 '너 못해' 라는 말에 버럭버럭 화를 내는 그런 게 아닌, 나 자신을 존중하는 것. 그것이 자존감이다. (물론 너무 빠져서 나르시즘에 이르면 곤란하다. 과유불급.)

 

5단계 (자아정체감 vs 역할혼미)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가치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통해 안정감을 얻고 방향감을 얻는다.

근데 자신을 확립하려는 노력이 실패하거나, 능력이 없다고 느끼면 역할 혼미를 느끼게 된다.

또는 방향을 아직 정하지 않아, 정체감이 발달되지 않은 아이는 개인과 사회에 대해 모험과 탐색을 하는 심리적 유예기간을 가지게 된다.

역할혼미보다는 심리적 유예가 바람직하다. 아직 탐색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찾을 여지가 있기 때문.

 

그러면서 나오는 게 마샤의 자아 정체감 상태이다.

위기란 직업이나 가치관 선택에 고민과 갈등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다음 표를 보면 바로 이해가 올 것이다.

정체감 성취

위기를 경험하고 성공적으로 해결함

선택한 대상에 전념

(자신이 선택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상태)

정체감 유실

위기를 경험하지 않음

선택한대상에 전념

(자신의 미래에 고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가치관에 따르는 상태)

정체감 유예

위기를 경험 중

아직 선택을 못함

(자신의 목표를 탐색 중. 아직 노력은 안 함.)

정체감 혼미

위기를 경험하지 않음

아직 선택을 못함

(목표를 탐색하지도 않고 딱히 노력도 안 함)

우리 학생들은 어느 쪽에 가까울까..?

 

 

그리고 중고등학생을 주로 가르치는 교육심리에서 깊게 다뤄지지는 않지만.. 평생교육관점에서 봐야 하는 나머지 단계들..을 보면

6단계 (친밀감 vs 고립감) – 성인기

청소년기에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고, 타인에 대한 친밀감이 형성되어 타인과 진실한 의미에서 융합되고자 한다. 하지만 자아 정체감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면 타인과의 관계를 두려워하여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된다.

(바로 위 단계에서 정체감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여 타인과의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히키코모리가 이런 쪽에 속할까..?)

 

7단계 (생산성 vs 침체) – 장년기

타인과의 친밀감은 자녀를 낳고 자녀들이 성숙하도록 지도하고자 하는 생산성으로 나아간다.

 

8단계 (자아통합 vs 절망) –노년기

신체적, 정신적 등등의 쇠퇴를 현실로 받아들이며 삶에 만족하는 자아 통정을 느끼게 된다.

자아통합에 실패한 사람들은 인생을 헛 살았다는 생각에 절망에 빠지게 된다.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컨셉에 맞게 (필자의 능력부족으로)

얕고 쉽게교양수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틀린 점이나 수정할 점은 댓글로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성격발달이론

 

간지할배 프로이드

 

프로이드는인간은 성본능과 공격본능을 타고난 존재. 라고 봤다.

즉 인간은 누구나 사랑 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근데,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이런 욕구들의 많은 부분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격본능을 통해 누군가에게 해를 입히거나 비난하거나 또는 자기자신을 공격함으로써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다.

(엄마가 밖에 추우니 따듯하게 입고 가라. 라는 말에 일부러 대충 걸치고 나가는 것은 반항을 위해 자기자신을 공격하는 자해라고 볼 수 있다.)

 

 

먼저 프로이드가 생각하는 성격의 구조는 이러하다.

(여기저기서 자주 본 빙산그림 바로 그거다. 의식보다 무의식이 매우 크다.)

 

이드(id:원초아)

이드는 프로이드가 말한 인간의 기본욕구 성욕과 공격욕이라는 본능적 욕구를 관장하며 리비도(libido)라는 에너지를 방출한다. 여가서 자아(ego)아 초자아(superego)가 분화한다.

 

자아(ego)

자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맞춰가며 욕구충족이 지연되고 좌절될 수 밖에 없는 이드와 사회환경간의 조정을 담당한다. 이는 후술할 항문기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

 

초자아(superego)

초자아는 대부분 무의식에 존재하며 보상과 처벌의 과정을 통해 부모의 규범을 내면화 하면서 발달하기 시작한다.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로부터 형성되는 양심과 잘한 행동에 대한 긍정적 보상을 통해 형성되는 자아이상으로 구성된다. 대게 남근기에 시작하여 청년기를 통해 발달한다. 특히 부모나 다른 대상과의 동일시를 통해 그들의 윤리관이나 도덕성, 가치관 양심을 흡수하면서 발달하기 시작한다.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만,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거다.)

 

 

프로이드는 성격은 다음의 단계에 따라 발달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익숙하게 들은 oral, anal, penis phallic, latency, genital …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재기, 생식기 단계에 따라 발달한다고 한다.

성적에너지인 리비도가 집중되는 시기에 따라 분류한 것인데,

 


구강기는 0~1세 정도의 아이들로,

입, 혀, 입술에 리비도가 모여, 이가 난 후 깨물고 뱉는 공격과 파괴를 통한 즐거움이 지배하는 구강 가학적 시기이다. 이 시기에 과잉충족이 되면 낙천적이고 의존적인 성격이 되며, 충족이 좌절되면 적대감, 질투, 냉소적, 비관적, 공격적이 된다.

(평소에 무언가를 씹기 좋아한다던가 손톱을 깨문다던가.. 하는 사람을 잠시 생각해보자)

 

항문기는 2~3살 정도의 아이들로

리비도가 항문으로 옮겨간 시기이다. 이때 아동은 처음으로 외부로부터 통제라는 것을 받게 된다. 바로 배변훈련을 통해서인데, 이의 조절에 따라 자아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지나치게 엄한 훈련을 받거나 훈련을 받지 못하면 어지르기 무질서 부주의 낭비벽 사치 벽 반항, 공격적 등의 성격이 나타나거나, 깔끔, 질서 선호, 자신의 의지를 남에게 강요하는 성격이 고착된다.

(똥꼬충이랑은 다르다. 아니, 항문기에서 욕구충족을 못하여 항문기로의 퇴화가 일어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

 

 

남근기는 3~6세정도의 아이들로

대망의 생식기의 자극을 통해 만족을 느끼는 시기이다. 이때 남자아이는 그 유명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여자아이는 일렉트라 콤플렉스를 겪는다.

벌을 피하기 위해 이 욕망을 포기하고 대신 같은 성의 부모의 특징과 가치들을 수용하여 성 역할을 학습하게 된다. 또, 부모와의 동일시 과정에서 부모의 규범을 받아들임으로써 초자아, 즉 양심과 도덕성을 발달시킨다. 

(그래서 이때 부모의 역할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 이때 가정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은 후에 가정폭력을 일으키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



잠재기는 7~11세 정도의 아이들로

성적욕구는 억압되어 외형상 평온한 시기가 된다. 또래와 어울리기 시작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들을 내면화 시킴으로써 초자아가 더욱 발달되는 재미 없는 시기이다.

(구글에 생식기를 치면…..)


생식기는 11세 이후부터 쭉~으로

이성에 관심을 보이고 이성을 통해 성적 만족을 얻으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지금까지 순조로운 발달을 해 자기애착에서 벗어난 사람은 타인에 관심을 갖고 적극성을 가진 올바른 사람이 된다.

 

 

 

사실 프로이드의 성격발달이론은 대부분의 발달이 7세 전후쯤에서 거의 끝나기 때문에 교육적인 시사점이라기보다는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선생님을 만나기 시작하는 건 대략 8세 이후부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에 쓸 에릭슨의 성격발달 이론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교사가 될 사람들도 알아놓는 것이 좋다.

 

 

사실 심리학적으로 프로이드는 재미있는 것이 더 많은데, 교육심리에서의 프로이드는 이 정도면 될 거 같다.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컨셉에 맞게 (필자의 능력부족으로)

얕고 쉽게교양수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틀린 점이나 수정할 점은 댓글로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비고츠키의 인지발달 이론

  


앞의 피아제는 '인간은 인지기능을 타고났기 때문에 세상과 상호작용을 하며 도식을 구성하면서 인지발달이 이루어진다.' 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글을 쓸 비고츠키는 '인지발달은 성인 또는 앞선 동료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해결, 자기조절 같은 고등 정신기능을 획득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그럼 비고츠키에서 이 인지발달이 무엇을 통해 이루어지냐?

바로 언어와 학습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본다.

그 중 사적 언어라는 개념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아. 이 길로 쭉 가다가 왼쪽으로 가면 지하철역이 나오겠지? 왼쪽에 산이 있으니 역이 없을 라나?"

"문제를 푸는데 부분적분을 써야 하는 건가? 아 상수 항을 빼버려도 되는 건가? 구간을 나누면 더 편한가?"

이런 식으로 새로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향해 하는 혼잣말을 말한다.

 

피아제는 이러한 사적 언어를 인지 미성숙 단계에 나타나는 '자기중심적 언어'라고 규정하고 인지가 발달되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았다.

(아이들은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기 얘기만 한다.)

(마치 이런 것과 같다.)

근데 비고츠키는 이러한 혼잣말이 아동들의 자기조절을 가능하게 만듦으로써 인지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사적 언어는 혼잣말(중얼거림)에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적 언어로 변화하여 내적인 언어적 사고가 된다고 한다.

(아. 오늘 발표 잘했나..? 너무 떨진 않았나..? 이 부분 설명을 잘못한 거 같은데, 눈치 챘을 라나?)

(ppt 내일까지 만들어야 하네… 발표전략은 어떻게 하지? 그냥 글만 써놓으면 까일텐데. 잡스처럼 옷을 입고가볼까? 등등의 혼잣말)

 

 

방금 발달이 학습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이 학습이 발달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사회적 상호작용이 학습의 열쇠 구실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오는 것이 바로 ZPD(근접발달영역)이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동의 실제 발달수준과 잠재 발달수준 사이의 영역을 근접발달영역이라고 하는데,

아동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타인의 도움(힌트, 단서, 격려 등)을 받으면 해결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근접발달영역은 아동에 따라 개인차가 존재하며,

교사의 질에 따라 근접발달영역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그럼 이 근접발달영역을 잘 활용하는 유능한 교사는 어떤 사람일까?

 

바로 비계설정을 잘 하는 교사를 말한다.

비계설정이란(scaffording) 아동의 근접발달 영역 내에서의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위해 교사가 상호작용 중 도움을 적절히 조절하여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계: scaffold 란 고층건물을 지을 때 인부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든 발판을 말한다.)

  (위로 올라가는 게임. 발판이 바로 비계다.)

(쓸데없이 비계설정 같은 어려운단어 쓰는거 짜증난다. 그냥 도움이라든지 발판. 이렇게 쓰면 좀 좋나..)

 

즉.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 처음엔 교사가 도움을 주면서 해결하다가 차차 도움을 줄여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학습자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다.

 

모델링

1. 먼저 교사가 시범을 보여주고

코칭

2. 학생이 과제를 수행 할 때 교사가 코멘트, 잊어버렸던 것 등을 알려주고, 격려해준다.

비계설정

3.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모델링과 피드백을 해준다.

도움의 감소

4. 학습자가 익숙해지면 점차 도움을 감소시켜나간다.

명료화

5. 학습자가 자신이 구성한 지식이나 수행기능을 시범 보이거나 설명하도록 한다.

반성적 사고

6. 학습자는 자신이 수행한 결과와 교사의 수행결과를 비교하며 반성적으로 검토한다.

탐구

7. 새로운 방식. 교사가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을 탐구해보도록 학생에게 요구한다.

이것은 인지적 도제 교수법인데, 비고츠키의 이론과 일맥상통한다.

 

그럼 비고츠키의 이론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면?

 

학생들의 근접발달영역을 파악 한다.

(수업시작하기 전 진단평가 등을 활용하여)

인지능력은 앞선 동료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하기 때문에 수준이 다른 학생들과 이질적 구성을 한다.

(수준이 낮은 학생은 수준이 높은 학생에게 도움을 받아 잠재 발달수준에 이를 수 있게 됨.

수준이 높은 학생은 교사역할을 하면서 사고능력을 증대시켜, 자신의 잠재발달 수준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됨.)

문화적 맥락 속에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같은 문화적 맥락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게 하도록 실제적 과제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 퍼센트의 개념에 대해서 배울 때 그냥 배우는 것 보단, 실제에 관련되게 'GTAV게임을 a가게에선 10퍼센트 할인해서 팔고 b가게에선 15퍼센트 할인해서 판다.' 같은 식으로.)

교사와 학생이 역할을 번갈아 가며 발표하는 상호적 교수를 활용한다.

(알고 있는 지식을 남에게 알려주는 것은 지식의 이해보다 높은 수준의 사고능력이 필요하다. 적용, 분석, 종합 등.)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개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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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컨셉에 맞게 (필자의 능력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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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피아제는 이렇게 생겼다.


  

인간은 인지기능을 타고난다.

(여기서 인지기능이란 지식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조작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인지기능을 토대로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한다.

사람은 스스로 세상을 이해하고 지식을 구성하는 능동적 존재이다.

 

그리고 도식이란 것을 생성한다.

이 도식이란 것은 스키마라고도 하는데, 내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만든 나만의 틀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또는 나만의 알고리즘이라고 할 수도 있을것이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저기 저 사람이 험상궂은 얼굴로 다가오네? 이것은 나에게 해코지를 하려는 것 같아.'

'이렇게 생긴 버섯은 먹어도 되네? 비슷하게 생긴 이 버섯도 먹을 수 있겠지.

'

마지막으로, 인간은 학습을 통해 이 도식이란 것을 변화시키거나 새로 생성한다.

'아까 그 사람은 험상궂은 표정을 지은 것이 아니라 인상이 구린 사람일 뿐이구나.'

'비슷하게 생긴 버섯이라도 색깔이나 굳기가 다르면 먹으면 안 되는구나.'

이 과정을 다시 설명하면 이렇게 된다.

 

동화-새로운 자극이 왔을 때 기존의 도식에 맞게 해석하는 것

(이전에 먹었던 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버섯이네. 먹어도 되겠지)

불평형- 기존의 도식으로 이해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불평형을 초래함.

(먹어도 괜찮을 거 같았는데, 자꾸 배가 아프네)

조절- 불평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도식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도식을 형성함.

(아. 비슷하게 생겨도 얼룩이 있는 건 먹으면 안 되는구나.)

평형- 동화와 조절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

조직화- 기존의 도식들을 새롭고 복잡한 구조로 정리

(비슷하게 생긴 버섯도 얼룩의 유무나, 색의 차이, 돌기의 유무로 달라질 수 있군.)

 

 

이 인지발달에는 단계가 있는데,

 

'감각동작기 – 전조작기 – 구체적조작기 – 형식적조작기' 의 순서다.

 

감각동작기는 0~2세 정도의 아이들이 포함되는데,

갓 태어났을 때는 반사활동만이 존재하다가 점차 모방을 통해 발달을 하게 된다.

(모로반사)

이때 대상영속성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대상이 더 이상 보이지 않거나 다른 감각을 통해 감지할 수 없을 때에도 그 대상이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개념'이다.

이 개념이 점차 발달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인데, 이 시기의 아이들과 까꿍놀이를 해보자.

까꿍놀이를 할 때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짠! 하고 나타나면 정말 좋아한다. 대상영속성 개념이 발달중인 아이들은 정말로 엄마가 사라졌다가 나타난 줄 알고 아주 그냥 좋아 죽는 거다.

전조작기는 2~7세 정도의 아이들이 포함된다.

이때는 미숙하게나마 생각으로 사물을 다룰 수 있는 정신적 조작능력이 발달하게 되는 시기이다.

하지만 논리적 사고는 수행하지 못한다.

이때 아이들은 보존개념이 발달되지 않아서 같은 질량의 물체가 변하면 사물의 수, 면적, 부피가 변했다고 느낀다.

높고 좁은 컵과, 낮고 넓은 컵에 같은 양의 음료수를 따르고 어떤 컵에 있는 음료수를 마실래? 하면 십중팔구 높은 컵을 선택한다.

애들한테 과자를 줄 때 큰 과자 한 개보다는 작은 과자 여러 개를 주자. 더 좋아한다.

또, 가역적 사고가 미발달 되어 생각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다.

이때 아이들은 지금 잠시 장난감을 동생에게 빌려줬다가 나중에 다시 갖고 놀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다시 돌려받는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근데, 부모님들은 동생에게 잠시 장난감을 양보하라고 한다.

아직 전조작기의 아이는 그저 자신의 물건을 빼앗기는 것이고, 스트레스와 삐뚤어지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또, 자아중심성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다 커서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직 이 단계에 머물러 있는 거다.

마주앉은 아이에게 선생님이 오른손을 들면서 오른손을 드세요~ 하면 아이는 왼손을 든다.

이 시기의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면 굉장히 재미있는데, 자기가 안보이면 남들도 안 보이는 걸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소파 밑에 얼굴만 숨거나, 커튼 뒤에 얼굴만 가린 채로 있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다.

구체적 조작기는 7~11세 정도의 아이들이 포함된다.

이때의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난다.

생일에 대빵 큰 선물상자 안에 고작 책한 권 들어있어도 실망한 기색을 애써 감추면서 고맙다고 말을 할 수 있는 나이다.

 

형식적조작기는 11,12세 이후의 이제는 거의 다 큰 애들이 포함된다.

추상적 사고, 조합적 사고, 가설 연역적 사고 등등의 고등사고들이 이때 발달된다.

여기서 가설연역적 사고란 '만약 ~한다면' 의 상황에 근거한 연역적 추론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가설연역적 사고가 안 되는 아이들에게 '만약 다음주에 에버랜드에 간다고 해보자' 라고 해보자.

그럼 에버랜드 언제가요? 지금 가요? 가서 뭐 타요? .. 등등.. 끝나는거다. 이미 마음은 에버랜드로 가버린다.

 

이때의 아이들은 청소년기가 되면서 자아중심성이 발달하게 되는데,

과장된 자의식으로 상상의 청중을 만들어 모든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 자신이 경험하는 사랑, 우정 등등은 자신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경험하는 일들은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고, 만약 일어나더라도 피해를 입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는다.

이를 개인적 우화라고 한다.

 

 

자 그럼 이 피아제의 이론을 교육적으로 적용시킨다면?

 

사람은 타고난 인지능력을 토대로 스스로 지식을 구성해가는 능동적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 발견하도록 하는 발견학습을 한다.

자신의 예측. 즉 가지고 있던 도식과 불평형을 일으키기 위해 도전적 과제를 제시한다. 다만 너무 어려우면 포기해버릴 수 있으므로 학생의 발달수준에서 쉽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주변의 자극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한 과제를 제시한다.

물리적 세계와의 접촉 즉 구체적 경험을 먼저 배우고, 추상적 개념을 배우도록 한다.

학습한 개념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즉 다양한 자극을 주어서 평형에 이를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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